지프·푸조, 0~4%대 저금리로 구매 가능…"고객 부담 낮췄다"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04.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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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더 뉴 랭글러.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지프 더 뉴 랭글러.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고객들의 자동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리금융캐피탈과 손잡고 저금리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전속 금융 제휴 계약을 통해 '지프 파이낸셜 서비스'와 '푸조 파이낸셜 서비스'를 출범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중은행 등 다른 금융 상품보다 대폭 낮은 0~4%대 금리로 이자와 월 납입금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낮췄다.



지프는 60개월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모델 및 선납금(0%, 30%)에 따라 무이자부터 최대 4.5%대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2024년형 더 뉴 랭글러 모델의 경우 선납금에 따라 월 납입금 90만원~150만원대라는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납금 납입 여부와 상관없이 금리는 4.3%대로 동일하다.

레니게이드는 선납금 30% 납입 시 0.8%대의 초저금리를 적용해 월 5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그랜드 체로키 2열 모델의 경우 리미티드 트림은 '선납금 0%+무이자 할부'라는 혜택을, 오버랜드 트림은 선납금에 따라 월 납입금 90만원대의 무이자 할부 또는 0.9%대의 저리 상품을 제공한다. 그랜드 체로키 L 또한 선납금에 따라 무이자 할부 혹은 1.45%의 금리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푸조도 낮은 금리를 적용한 60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e-208과 e-2008 SUV(다목적스포츠차) 구매 고객에게는 선납금에 상관없이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선납금 없이 최저 월 65만원대 혹은 선납금 30% 적용 시 최저 월 43만원대 가격으로 전기차를 소유할 수 있다.

내연기관 모델 또한 대부분 3~4% 초반대의 저리 상품을 제공한다. 선납금을 내지 않을 경우 408은 월 70~80만원대, 508은 월 70만원대, 3008 SUV는 월 70~80만원대, 5008 SUV는 월 80~9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선납금 30% 납입 시 408, 508, 3008 SUV 모두 월 50만 원대, 5008 SUV는 월 50~60만원대에 운용 가능하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지프·푸조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매 문턱을 낮추고 소통 기회를 마련해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조 e-208(왼쪽), e-2008 SUV.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푸조 e-208(왼쪽), e-2008 SUV.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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