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혁 TF 회의' 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3.28.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 보고된 '디지털 권리장전'을 정책으로 구현하고 속도감 있게 디지털 질서를 마련해 나가기 위해 27개 부처가 준비 중인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장관은 52개 쟁점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권리장전'의 철학과 원칙을 토대로 구체적 정책과제를 제안했고, 관계부처와 협업·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EU(유럽연합) AI법 등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규범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우리가 먼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디지털 권리장전이 발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 조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 부처가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