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주가 '상향'-키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4.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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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주가 '상향'-키움


키움증권이 CJ제일제당 (377,000원 ▼1,500 -0.4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변동성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37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및 수익성 회복, 셀렉타/F&C 부문 영업적자 축소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은 온라인 채널 경로가 다변화 되면서 판매량 성장률과 수익성이 정상화 되고 있다"며 "해외 식품은 미주와 유럽·호주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견조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 곡물 투입단가가 안정화 되면서 전사 원가율 개선 여지가 확대되고 있고 라이신 매출 비중 축소와 고수익처 중심의 판매로 인해, 신 사업의 이익 기여도와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라이신이 미주 지역 중심으로 영업 활동이 재편되면서 중국 업체들과의 직접적인 경쟁이 축소됐고 셀렉타 매각으로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아미노산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되면서 바이오 부문의 실적 안정성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며 "곡물 투입단가 하향 안정화와 바이오 사업의 체질 개선이 나타나면서 중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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