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뺨 맞을때 연예인 후배도…" 송하윤 학폭 피해자 추가폭로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4.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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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37)의 학교 폭력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피해자가 폭행을 당할 당시 한 학년 후배였던 유명 연예인이 현장에 있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사진=머니투데이 DB배우 송하윤(37)의 학교 폭력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피해자가 폭행을 당할 당시 한 학년 후배였던 유명 연예인이 현장에 있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송하윤(37)의 학교 폭력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피해자가 폭행을 당할 당시 한 학년 후배였던 유명 연예인이 현장에 있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일 유튜브에 '송하윤 폭로, 왜 터졌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피해자 A씨는 2004년 8월 고등학교 재학 당시 한 학년 선배였던 송하윤한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중이다. 그는 점심시간에 송하윤이 자신을 학교 인근에 한 아파트 놀이터로 불러내 1시간 30분 동안 뺨을 때렸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A씨의 기억이 비교적 선명한 편이라고 전했다. 특히 A씨가 폭행당할 당시 송하윤과 함께 있었던 인물을 언급하기도 했다며, 이 인물은 상당히 유명한 연예인이라고 귀띔했다.



이진호는 "다만 이 인물은 A씨보다 한 살 어린 후배인 데다 폭행이 시작된 이후 촬영을 이유로 현장을 떴다고 한다"며 "그리고 더더욱 폭행이 진행될 당시 이 인물의 폭행 가담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인물에 대한 언급이 왜 중요하냐. 그만큼 A씨의 기억이 선명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캡처/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캡처
이진호는 또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해 송하윤이 그간 촬영 현장마다 해프닝이 적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는 따귀 신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상대 배우에게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송하윤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굉장히 많이 바뀌기로 정평이 나있다"고 했다.

송하윤은 현재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일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전학을 간 건 맞다. 하지만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사건반장 제보와 무관하다. 송하윤은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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