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발기부전 약' 성분이…"이 수입 커피 반품하세요"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04.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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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유솔루션이 수입·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제품/사진= 식약처지에스유솔루션이 수입·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제품/사진=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된 수입 커피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 발생이 가능하다.



회수 대상은 서울 금천구 소재 수입·판매업체인 지에스유솔루션이 수입·판매한 '에너지 커피(커피원두 30%)' 제품이다. 제조일자는 지난해 8월 13일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부당 광고하는 제품을 기획 수거해 검사한 결과 '타다라필'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 검사한 결과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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