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일상에 스며들 나우어데이즈의 출사표 'OoWee'

머니투데이 이덕행 기자 ize 기자 2024.04.02 17:21
글자크기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무려 8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베일을 벗었다. 듣는 이의 오늘과 일상에 스며들겠다는 나우어데이즈는 신인다운 패기 있는 모습으로 출사표를 내던졌다.

나우어데이즈(NOWADAYS)는 2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NOWDAYS'를 발매한다. 떨리는 데뷔의 순간을 앞둔 나우어데이즈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현빈은 "드디어 데뷔를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시윤 역시 "꿈꾸던 날이라 기쁘고 설렌다. 저희 다섯 명의 매력을 모든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으로 구성된 나우어데이즈는 대중과 팬들의 오늘(NOW)을 궁금해하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일상(DAYS)에 특별한 기억과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그룹이다. 또한 로고 모션 'NOW, A ____ DAYS'와도 연결되며 틀에 갇히지 않은 새로움과 유연함도 담았다.



현빈은 "팬분들의 오늘을 궁금해하고 일상에 특별한 기억과 추억을 선사해 드리고 싶다. 항상 위로과 공감을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그룹명과 같은 데뷔 앨범에 대해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감미로운 보컬, 특별한 음악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혁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조커 카드 같은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데뷔 타이틀곡은 소울풀한 멜로디와 힙합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OoWee'(우위)다. 윤은 "수줍은 소년들이 사랑에 빠진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진혁과 시윤은 '우위'의 랩파트 작사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시윤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모르지만 무작정 다가가는 캐릭터를 상상하며 가사를 썼다"라고 전했다. 진혁 또한 "저 역시 사랑고백에 초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우위'와 함께 내일로 향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담은 'NOW'(나우), 지루한 일상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TICKET'(티켓)까지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던 진혁과 시윤은 '티켓'의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나우어데이즈는 자신들 만의 장르인 DAYS-POP(데이즈 팝)을 내세우며 모든 나날 속에서 함께 하겠다는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윤은 "강렬한 퍼포먼스부터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곡까지, 다양한 콘셉트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바로 데이즈팝"이라고 설명했다.

연우 역시 "저희는 한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현빈은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데이즈 팝을 전 세계로 알리는게 목표다"라고 신인다운 패기를 자랑했다.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나우어데이즈는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펜타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룹이라 부담감이 생길 수도 있지만, 나우어데이즈는 이 부담감을 원동력으로 삼았다.

현빈은 "부담감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부담감을 이겨낼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시윤 역시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에 속해있다는 게 맏어지지 않는다. 책임감을 갖고 전 세계를 뒤집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엠넷 '프로듀스X 101'에 참여했던 현빈은 방송 종료 이후 5년 만에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현빈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신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데뷔라는 꿈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멤버들을 만나고 연습을 하면서 나중에 꼭 데뷔해서 성공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 힘들었던 것들이 지금은 다 잊힌 것 같다"라고 전했다.

멤버들을 만나 힘을 얻었다는 현빈의 말처럼 나우어데이즈는 팀워크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연우는 "다섯 명이 함께 연습한 기간이 길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합을 맞출 수 있는 기간도 길었다. 저희의 강점은 이러한 반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빈은 "저희의 매력은 오늘뿐만 아니라 끝없이 많아질 테니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렬한 포부를 던졌다.

나우어데이즈의 데뷔 앨범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