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지난해 투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한다면 여전히 큰 규모로 볼 수 있다"며 "이전의 과열된 투자 열풍이 점차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시장이 장기적인 안정성을 향해 조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AC 중 최근 2년(2022~2023년)간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곳은 씨엔티테크다. 2022년 87개, 지난해 71개 등 158개에 투자했다. 2위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129개), 3위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123개)다.
또 인포뱅크(109개), 퓨처플레이(87개), 서울대기술지주(82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79개), 프라이머시즌5(74개), 더벤처스(72개), 소풍벤처스(69개), 슈미트(68개), 엠와이소셜컴퍼니(65개), 스파크랩(63개), 더인벤션랩(61개), 미래과학기술지주(53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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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9~2023년)간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AC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2509억원)다. 이어 제피러스랩(1197억원), 슈미트(1154억원), 데일리파트너스(1067억원), 카카오벤처스(1062억원), 퓨처플레이(873억원), 블루포인트파트너스(813억원) 순이다.
같은 기간 AC들이 투자한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하면 ICT 서비스가 32.8%(누적 8857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유통·서비스(22.1%, 5973억원) △바이오·의료(17.7%, 4784억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협회장인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AC 비즈니스는 벤처캐피탈(VC)과 달리 동일한 펀드 금액을 운용하더라도 훨씬 더 많은 투자기업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당 1~3억원 내외의 적은 규모 투자금액으로 수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보육 활동을 통해 기업들을 성장시켜 나가야 AC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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