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진에이티,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 박람회 참석해 감속기 소개

감속기 전문 기업 흥진에이티(대표 박흥수)가 3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해 감속기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흥진에이티 박흥수 대표(좌)와 문준식 부사장./사진=중기&창업팀

흥진에이티는 대만의 글로벌 기업 리밍(LIMING)의 국내 독점 에이전트로, 지난 1998년 창립해 약 30여년 간 대만 리밍 본사에서 제조되는 ATG 감속기를 수입 판매해왔다. 흥진에이티는 그간 자동화 시장에서 요구되는, 브랜드 전체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토탈 메이커 감속기 노하우를 보유해 감속기 분야에서 판매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흥진에이티는 자사의 다양한 감속기 시리즈를 전시했다. 먼저 KSR 시리즈는 고경도 하중을 위한 설계로 구성돼 강한 내구성을 지닌 제품으로 물류 로봇인 AGV 휠에 최적인 아이템이다. 벨트 풀리 방식이 적용돼 백래시가 적으며, 고속 회전에 기반한 고효율, 고강성을 자랑한다.

또다른 시리즈인 KSDD는 헬리컬기어 기반의 장비로 부드럽고 조용한 운전이 가능한 저소음 구조가 구축된 감속기다. 백래시가 적어 정밀한 제어를 하는 데에 적합하며, 니들 베어링을 적용해 고강성 및 높은 토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입력 축이 Shaft Type으로 구축되어 커플링, 풀리 등 다양한 연결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흥진에이티 박흥수 대표는 "유성치차감속기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서도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좋은 제품의 합리적 공급', '고객 우선' 과 '동행'이라는 기본 가치를 항상 잊지 않고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진에이티 문준식 부사장은 "그간 많은 감속기 브랜드가 있었지만, 브랜드 전체에 대응되는 통합 감속기는 우리 회사만의 강력한 무기"라며 "하모니 감속기, 싸이크로 감속기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이차전지 사업에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AI, 디지털팩토리, 산업용 로봇, 네트워크 통신 장비, 산업용 카메라, 자동화 부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 기업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