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1) 임세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아산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영석 충남 아산갑 후보, 전만권 충남 아산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아산=뉴스1) 임세영 기자](https://orgthumb.mt.co.kr/06/2024/04/2024040212025632911_1.jpg)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역 유세 현장을 찾아 "충청에서 바람 일으켜서 대한민국을 덮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우리에게 대출을 못 받게 해놓고 뒷구멍으로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라며 "범죄자, 이·조 심판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이런 말을 했다. 자기 감옥에 갈 것 같은데 '가서 운동 열심히 하겠다'고"라며 "전 이분이 이럴 것 같다. 전에 정경심이 그랬듯 영치금을 엄청 받아갈 것 같다"며 "이분들은 언제나 자기 잇속만 챙긴다. 감옥 가서도"라고 했다. 최근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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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유튜버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조 대표 자신의 형이 확정될 경우를 가정해 "감옥 가야죠. 그동안 재판받느라, 정치하느라 못 읽었던 책 읽고 팔굽혀펴기 하고 스쾃하고 플랭크 하고 이러면서 건강 관리 열심히 해서 나와야죠"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때다. 제가 죽고 정용선이 죽는 게 아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죽는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헌법에서 빼내겠다고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는 세력들과의 국가의 운명, 시민의 운명을 건 건곤일척 승부를 앞두고서는 상황이 이렇다, 저렇다 누구를 손가락질하지 말라. 잘못 있고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모두 저에게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정부와 여당이 부족한 점 많이 있었지만 그동안 해온 일 생각해 달라. 2년 동안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한미일 공조 완전 복원, 대한민국 발전의 원천이었던 원전 생태계를 다시 복원했다. 화물노조, 건폭 같은 법 지키지 않는 행동을 원칙을 가지고 뚝심 있게 정리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중요한 것은 이런 방향을 정부·여당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한미일 공조가 다시 파탄 나고 친중으로 돌아오고 싶나. 원전을 없애고 태양광 업자 설치는 것으로 돌아가고 싶나. 화물노조, 건폭이든 그런 사람들이 '떼법'으로 법 무시하는 세상 돌아가고 싶나. 저희에게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국회의사당이 완전히 내려온다는 것은 정말 새로운 시대 열린 것이다. 새로운 중심이 생기는 것이다"라며 "저는 그것이 우리 여의도 정치의 구태에서 벗어나는 일이 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개발되지 않은 서울의 개발을 촉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충청을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과 아산 방문에 이어 오후엔 세종과 대전, 충북 청주와 음성을 잇따라 방문해 충청권 표심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