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다양한 소비 진작 지원 시책으로 지역경제 분위기 바꾼다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2024.04.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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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캐시백·쿠폰 등 4월 소비 혜택 한가득…이제주몰, 탐나오 등 할인 이벤트 쏟아져

제주도 4월에 진행하는 소비촉진 진행시책 안내.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 4월에 진행하는 소비촉진 진행시책 안내.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캐시백 및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지원 시책으로 민간소비를 활성화하고, 침체한 경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 및 건설 부문 둔화세가 이어져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달부터 다양한 소비촉진 지원 시책을 추진해 도민과 관광객의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롯데카드로 결제 시 2000원을 환급(캐시백)하는 행사를 지속한다. 제주제품 직영 매장인 '이제주몰'에서는 기존 및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봄맞이 다 드리는 나들이 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개최한다.

또한 제주여행 공공플랫폼인 '탐나오'에서는 상품 구매고객에게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22일부터 개최한다.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에서는 수산물 10% 할인쿠폰 제공, 카라향 가격 10% 할인 등 4월 기획전을 진행한다.



뱃길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과 자전거·오토바이 선적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원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 유입과 소비 촉진도 유도해 나간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에게 3만원(1인, 회당)을, 자전거 선적 관광객은 6000원, 오토바이 선적 관광객 2만원(1인, 회당)을 지원한다. 지난 달 18일에 시작했고 11월29일까지 진행한다.

이와함께 6일부터 19일까지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환급해 주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도 도내 전통시장 2개소에서 이어진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소비가 살아나면 제주경제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다"며 "도민 및 관광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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