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미청구공사액 823억.. 우발리스크 업계 최저 수준"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04.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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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본사/사진=한신공영한신공영 본사/사진=한신공영


한신공영 (6,900원 ▲40 +0.58%)은 지난해말 미청구공사금액이 전년보다 212억원 줄어든 823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공사를 진행하고도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 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한신공영의 미청구공사 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잔액과 책임준공 약정 금액도 업계 최저 수준의 비율이다. 먼저 한신공영의 PF보증잔액은 3268억원으로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이 '0%' 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신공영의 책임준공 약정금액은 4861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6.7%, 대출잔액은 453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4.6%다. 공시 의무가 있는 건설사 중 규모와 비율에서 최저 수준이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도 전년보다 18%포인트(p) 하락한 158%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한신공영은 주택시장 불황에 대비해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더 힘써왔다"며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올해 자체사업의 진행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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