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9% 하락했지만…'이 전략' 쓰니 650억 모였다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4.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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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9% 하락했지만…'이 전략' 쓰니 650억 모였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9,700원 ▲60 +0.62%)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두달만에 108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23일 상장 이후 46영업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매일 순매수한 결과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총 651억원이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 상장 이후 테슬라 주가가 15.3% 하락했지만 이 ETF는 3.0% 하락으로 선방하며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인 성과를 확인시켜줬다. 테슬라를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채권을 편입해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이자 등을 활용한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29% 하락했다. 하지만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성장성과 혁신성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큰 만큼 하락 리스크는 줄이면서도 연 15% 가량의 높은 월 배당지급을 목표로 설계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132원에 이어 이번 달에도 국내 최대 월 배당금인 주당 122원을 지급하기로 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 주가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뿐 아니라 관련 ETF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국내 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인 연 15% 수준 월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월 배당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배당을 고려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인 만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월 배당 ETF 상품 중 유일하게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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