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시장 공략하는 올영...색조 화장품 키운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4.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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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색조 트렌드 키워드 '바이브 큐레이션' 대표 이미지/사진=올리브영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색조 트렌드 키워드 '바이브 큐레이션' 대표 이미지/사진=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올해를 이끌 색조 트렌드 키워드로 '바이브 큐레이션(Vibe Curation)'을 선정했다.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바이브 큐레이션'이 올해 K뷰티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본 것.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색조 시장은 과거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나 피부톤에 따라 두 개로 구분하던 시대를 지나 기분(Vibe)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초개인화의 '바이브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리브영은 '바이브 메이크업'에 적합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세 가지 대표 바이브(클린, 하이틴, 클래식)에 따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색상 추천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보다 세부적이고 진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뷰티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색조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이브'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색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K-색조 시장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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