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가 자녀를 동원해 부당한 대출을 일으켰다는 논란이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갑 후보를 1일 검찰에 고발한다. /사진=뉴스1
신지호 이조심판특별위원장과 최지우 법률자문위원 등은 1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양 후보를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새마을금고 직원 권유에 따라 대출을 신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며 "이 해명에 따르더라도 양 후보는 새마을금고 직원과 공모한 것에 불과하고 사기죄 성립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당시 딸이 대학생이었는데 자영업자로 서류를 만들어 사업자 용도로 대출을 받았다는 점, 사업자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매입에 사용했다는 점 등에서 편법을 사용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근 양 후보 논란과 관련한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양 후보가) 사기 대출이라고 말한 사람을 다 고소하겠다고 하더라"며 "양문석씨는 한동훈을 고소하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