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종근당 '펙수클루' 공동판매…"연내 1위 달성 목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4.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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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 제품사진. /사진제공=대웅제약펙수클루 제품사진.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123,500원 ▲1,100 +0.90%)종근당 (110,600원 ▲3,700 +3.46%)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반성장의 가치를 앞세우고 양사가 영업·마케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펙수클루의 '1품1조' 비전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신약으로 지난 2월 기준 누적 처방액 776억원을 기록,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발매2년 차에는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내 2위로 뛰어올랐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P-CAB과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의 처방액은 총 2392억원으로, P-CAB 비중은 25.9%(619억원)다. P-CAB의 해당 점유율은 출시 연도인 2019년 1분기(1.6%) 이후 꾸준히 오르며 24.3%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2030년 내내 국내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 P-CAB 점유율을 높여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약효 발현 및 2시간 이하의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다.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현저히 완화했다는 평가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력을 업계 내 동반성장의 모범·성공사례로 만들고, 나아가 펙수클루 '1품1조' 실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P-CAB 시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와 양사의 강한 영업·마케팅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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