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2024.3.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무협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조석래 명예회장님"이라며 "기술 개발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효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소득 300달러를 갓 넘긴 1970년대부터 민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첨단소재의 국산화를 이끄는 등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내다보신 고인의 혜안"이라며 "우리나라가 첨단 화학제품과 신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명예회장은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명예장례위원장으로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으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나선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