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대 리베이트 의혹' 경보제약 임원 구속 영장 기각

머니투데이 최지은 기자 2024.03.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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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병원을 상대로 수백억 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경보제약 임원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경보제약 재무 담당 본부장 김모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신 판사는 "피의자가 방어권을 보장받을 필요성이 있고, 현 단계에서 구속하여야 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종근당 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이 약값 일부를 병원에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보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월 수도권 지점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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