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전 국무총리, 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명예장례위원장'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3.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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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전 국무총리이홍구 전 국무총리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명예장례위원장으로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나서기로 했다.

효성그룹은 29일 "조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장례위원장은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다.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조 회장은 효성그룹 창업주인 조홍제 회장의 장남으로 1935년 태어났다. 공학도 출신 CEO로 '기술 중심주의'을 내세웠던 것으로 유명하다. 섬유, 화학 등 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효성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고령과 건강 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장남 조현준 회장에게 직을 넘겨줬다. 유족으로는 조현준 회장 외에도 부인 송광자 여사,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삼남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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