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홀딩스 관계자는 "창업주로서 5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창업회장은 이사회 의장 수락 소감을 통해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과 관련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등으로 자금 흐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으로서 앞장서서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주총과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의장 선임 외에, 이사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40억원에서 10억원 줄인 30억원으로 승인받는 안건도 처리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워크아웃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