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본 세정나눔재단 이사(왼쪽에서 2번째),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에서 3번째),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에서 4번째) 등이 29일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정나눔재단
세정나눔재단과 4개 기관은 흰여울문화마을 40동의 건물 지붕 슬레이트를 제거해 주민건강을 보호하고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협력한다.
부산시는 사업 계획수립, 홍보 등 총괄관리를 하고, 영도구는 재정·행정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환경공단은 공사감독 등 시공관리를 담당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붕 색상 등 디자인 자문을 하기로 했다.
세정나눔재단은 2019년 부산환경공단과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만들기'협약을 하고 지금까지 1억1000만원을 지원해 부산지역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을 도왔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 1급 발암물질인 석면피해 고통에서 벗어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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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이 조속히 정비돼 시민이 안전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279가구의 집 수리를 하는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