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01% 상승한 3041.17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는 "부동산 실적 악재에도 은행주가 강세를 띠며 하락을 상쇄했다"고 전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 완커(차이나방케)는 전날 지난해 수익이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였던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은 28일 지난해 수익보고서 발표를 다음 달로 연기하고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4만369.44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도쿄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부동산, 비철금속, 건설 등 경기 민감주가 매수세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오후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된다. PCE 가격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