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21개 증권사 대체거래소 참여…내년 1분기 개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3.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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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총 21개 증권사가 대체거래소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29일 밝혔다.

시장 참여를 희망한 회사는 넥스트레이드 주주인 19개사뿐 아니라 주주가 아닌 모간스탠리와 토스증권도 포함됐다. 국내에서 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대부분 증권사가 참여한다. 참여사의 의탁매매점유율은 약 89%다.

넥스트레이드는 주식 매매 기능을 담당하는 대체거래소로 내년 1분기 시장 개설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시간 유연화, 낮은 수수료, 다양한 주문방식, 빠른 주문·체결속도 등 한국거래소와는 차별화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수의 증권사와 함께 자동주문전송 시스템(SOR)도 개발 중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결과를 통해 대체거래소에 대한 증권사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매매거래시스템 및 네트워크망 등의 차질없는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장 개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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