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웨이, 사명변경 및 각자 대표 체제 출범 "올해 매출 3배 증가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3.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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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웨이, 사명변경 및 각자 대표 체제 출범 "올해 매출 3배 증가 기대"


블리츠웨이 (1,993원 ▼1 -0.05%)가 사명을 블리츠웨이스튜디오로 변경하고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다. 기존의 피규어 사업과 새롭게 시작한 배우 매니지먼트, 수년간 준비한 드라마 사업 매출이 모두 반영되면서 올해 매출 3배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29일 오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및 사업목적 변경, 사내이사, 감사 선임의 건 등을 가결했다.



사명은 블리츠웨이에서 블리츠웨이스튜디오로 변경한다. 이는 지난 2월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하면서 사업 구조가 변했기 때문이다. 에이치앤드엔터는 주지훈, 우도환, 정려원, 곽동연, 인교진, 윤박, 천우희 등 29명이 소속돼 있다.

블리츠웨이는 에이치앤드엔터 인수, 합병으로 기존 피규어 사업 및 매니지먼트부터 드라마 제작까지 다양한 콘텐츠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드라마 제작을 맡고 있는 종속회사 블리츠웨이프로덕션은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 드라마 '닥터로이어' 장홍철 작가,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허성혜 작가 등 10여명의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또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승원, 이승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 최승원 대표가 피규어 사업부를, 이승우 대표가 엔터 사업부를 총괄할 예정이다. 기존 대표이사인 배성웅 대표는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는다.

블리츠웨이는 이번 주총에서 이승우 전 코인(KOIN) 대표, 홍민기 전 에이치앤드엔터 대표를 사내이사로, 이동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이강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피규어 전문가로 구성된 이사회에 엔터 전문가를 추가로 확대 구성하고, 사외이사로 변호사와 방송 전문 매니지먼트 대표를 선임한 것이다.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리츠웨이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기존 피규어 사업부문은 고물가 및 고금리 현상에 따른 시장 영향 등으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초 생산처의 다각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디즈니, 볼트론 등 유명 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IP인 스티키몬스터랩은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블리츠웨이가 올해 별도 기준 피규어 사업 부문이 지난해 수준인 8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매니지먼트 부문이 회계법인이 예상한대로 올해 226억원의 매출만 올려도 314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동한 준비한 드라마 사업이 올해 가시화되면서 연결 매출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피규어 외에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의 매출이 모두 반영되는 본격적인 도약의 해"라며 "향후 한국의 콘텐츠 산업을 해외에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종합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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