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 실종 아이 2시간 만에 부모 품으로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3.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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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 CCTV 관제실 모습./사진제공=김포시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 CCTV 관제실 모습./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도시안전정보센터가 최근 실종 어린이를 두 시간만에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시민 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 도시안전정보센터는 관내 1841개소에 설치된 6934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다. 이곳 관제사들은 4교대 24시간 CCTV를 관제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시는 김포경찰서와 범죄 예방·해결을 위해 안전망을 구축,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지난 24일 경찰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아이가 사라졌다는 실종신고를 접수받아 도시안전정보센터에 협조를 요청했다. CCTV 관제요원 A 씨는 방범CCTV 모니터링 집중관제에 돌입했고 같은 날 오후 6시15분쯤 같은동 금빛공원 부근 CCTV 카메라에 잡힌 실종아동 뒷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시 경찰서 상황실로 통보했고 공유받은 해당 지구대에서는 실종아동을 찾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CCTV 관제를 통해 보호자에게 인계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12월 자정 넘은 시각 관제방문 실종팀으로부터 실시간 모니터링 요청 접수가 들어왔고 즉각 CCTV 관제에 돌입해 1시간여만에 실종 어르신을 찾았다.



김진석 도시안전정보센터장은 "AI 지능형 감시와 관제사 육안 감시로 위험요소 발생시 빠르게 관할 파출소와 소통해 즉시 조치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돕는 LED안내판과 비상벨을 함께 설치해 지난해 2539건의 범죄를 해결하기도 했다"면서 "센터는 각종 범죄 해결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김포경찰서와 협력해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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