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1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 유세 모습. /사진=뉴시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3월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7%, 민주당이 29%, 조국혁신당이 1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17%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55%는 민주당, 21%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27%,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15%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은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연합이 22%, 조국혁신당이 2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85%가 국민의미래를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자는 더불어민주연합 57%, 조국혁신당 36%로 분산됐다.
/자료=한국갤럽 제공
한편 이번 조사에 앞서 민주당에서는 서울 강북구을에 한민수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세 자녀 이상 가구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등 저출생 공약을 내놨다. 이 밖에 국민의힘의 국회 세종 이전 제안,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등의 이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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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