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EX3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수상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03.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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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프리미엄 전기 SUV EC30/사진= 볼보자동차볼보 프리미엄 전기 SUV EC30/사진= 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자사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2024 World Urban Car)'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전 세계 32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세계 각국의 38개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열렸다.



볼보 EX30은 경쟁이 치열한 후보들을 제치고 '2024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를 수상했다. 또 EX30은 38개 후보 중 기아 EV9, BYD 씰(Seal)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짐 로완(Jim Rowan) 볼보자동차 CEO는 "EX30으로 이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이번 수상을 통해 볼보자동차의 전기화 전략에 대해 확실한 검증을 받았다"며 "완전한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EX30은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도 볼보자동차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은 지난해 여름 처음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가 선정한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Top Gear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에코 워리어' 등 상을 받았다.

EX30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 SUV이다. 자동차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EX30은 싱글 모터(Single Motor)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Single Motor Extended), 트윈 모터 퍼포먼스(Twin Motor Performance)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최대 주행 거리는 476km(WLTP 기준)이며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을 통해 25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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