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국세수입 58조, 전년 대비 3.8조↑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2024.03.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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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정정훈 세제실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11.27. / 사진=뉴시스 제공[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정정훈 세제실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11.27. / 사진=뉴시스 제공


올해 들어 2월까지 국세수입은 58조원이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동기 대비 3조8000억원 늘었다. 세목별로는 기업의 성과급 감소로 인해 소득세에선 줄었지만 법인세·부가가치세 등에서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국세수입은 5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3000억원 감소했다. 고금리에 따라 이자소득세가 증가했지만 주요 기업 성과급 감소로 인해 근로소득세가 줄어든 영향이다.

법인세는 이자소득 등 원천분 증가로 인해 1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신고납부 증가 및 환급 감소 등에 따라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상장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2000억원 늘었다. 증권거래대금(코스닥+코스피)은 2022년 12월~2023년 1월 510조원에서 2023년 12월~올해 1월 784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관세는 수입 감소 등에 따라 1000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국세수입만 보면 12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는 2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1000억원 늘었고 소득세는 9000억원 줄었다. 관세는 1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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