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왼쪽)와 가수 겸 배우 혜리. /사진=머니투데이DB
한소희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은 누리꾼들에게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이어 그는 "(류준열과 혜리는) 작년에 헤어진 게 맞습니다"라며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마지막 인사를 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연애사를 밝히자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자 이 문장을 쓴다"고 부연했다.
29일 한소희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게시물. 그는 이 게시물을 통해 환승연애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면서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연애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 말씀도 안 하시는지…"라고 꼬집었다.
한소희는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악성 댓글)을 받고 있지만, 사과받고 싶은 목적으로 쓰는 글이 아니다"라며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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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소희는 "대중의 신뢰와 사랑으로 먹고사는 직업 맞습니다"라며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