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지난해 영업이익 6400억…전년 대비 21% 감소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3.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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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CI /사진=두나무두나무 CI /사진=두나무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두나무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조154억원, 영업이익은 640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9%, 영업이익은 21% 각각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8050억원이다.

매출과 수익 감소는 지난해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 금액이 오른 영향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제공해왔으며 웹3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7월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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