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CJ 대표 "ONLY ONE 정신 재건과 수익성·재무구조 개선한다"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3.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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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사진제공=CJ


김홍기 CJ그룹 대표이사가 "글로벌 1등을 위해 올해 목표인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구조 개선, 글로벌 성장을 이루고 중기 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도전적으로 수립해 기업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7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그룹의 핵심 가치인 'ONLYONE'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라며 "ONLY ONE 정신을 바탕으로 겸허의 철학을 새기며 조직문화를 회복해 초격차 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룹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해 성적에 대해 "일부 사업에서의 성장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고 평했다. CJ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1조3526억원, 영업이익 2조3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3% 감소했다.



그는 "70년 동안 CJ는 소재 산업에서 진화해 전 세계에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우리가 한 마음으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한다면 CJ그룹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선 △손경식·김홍기·임경묵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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