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은미 신임 대표 선임…"흑자 달성의 원년 만들 것"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24.03.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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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이은미 신임 대표 선임…"흑자 달성의 원년 만들 것"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이은미 신임 대표이사가 이끈다. 이 대표는 부임한 첫해인 올해를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31일까지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1973년생인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최고재무책임자),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최근까지 DGB대구은행의 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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