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다음 달 18일부터 지급한다.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내야 할 자산과 100년을 향해 변화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성장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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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 정책에 대해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배당은 분기배당 기준일 현재의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등록된 질권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사회 결의로 결산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의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과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과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특히 서면 통지의 문제점이었던 환경·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932년 설립됐다. 오는 2032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