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내달 책무구조도 마련한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4.03.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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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8일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의 조기정착이라는 목표로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내부통제관리 의무가 부여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2024년 1월 준법경영부도 신설했다. 4월 중으로 회계 및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준비해 임원의 내부통제 이행 조치활동(Reasonable Steps)도 더욱 명확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남궁태형 신한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은 "최근 사모펀드 및 ELS 사태 등으로 모든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며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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