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 '프롭티어'와 AI 임차인 스크리닝 모델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4.03.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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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 '렌딩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어니스트펀드가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SK 디스커버리 자회사 '프롭티어'와 AI 기반 테넌트 스크리닝 모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어니스트펀드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 '렌딩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어니스트펀드가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SK 디스커버리 자회사 '프롭티어'와 AI 기반 테넌트 스크리닝 모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어니스트펀드


어니스트펀드가 SK디스커버리 자회사 '프롭티어'와 AI(인공지능) 기반 테넌트 스크리닝 모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임대 시장에서의 임대료 미납 대응세입자 평가, 보증금 부담 경감, 임대인과 임차인 간 신뢰성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어니스트펀드의 AI 기반 테넌트 스크리닝 모델은 임대인이 임차인을 선택하기 전에 신용점수 등의 중요 정보를 통해 임차인의 참여 가능성을 포함한 잠재적 임차인의 배경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임대인이 임대료 지불 능력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임차인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임차인의 경우 테넌트 스크리닝 된 본인의 잠재적 신뢰점수를 바탕으로 큰 보증금 마련에 대한 부담 없이 주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모델은 AI 기술을 통해 세입자의 미납 가능성을 예측하는 변별력과 안정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어니스트펀드는 AI기반 테넌트 스크리닝 모델을 구축한 결과, 신용리스크를 평가하는 일반 CB모형 대비 미납고객에 관한 변별력을 23.8%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미납율을 유지하면서도 승인율을 최대 60% 이상 상승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동일 승인율 대비 미납률을 40.8%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월세 납부에 성실한 임차인을 선별하고 보증금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마련된다. 프롭티어는 어니스트펀드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의 신뢰성 높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롭티어와의 협력으로 어니스트펀드는 금융기관과의 추가 협력 기회를 찾고 확장성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대안적 데이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AI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니스트펀드와 프롭티어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임대 시장에서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며 부동산 및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CEO)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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