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질병으로,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증상을 보인다. 100만 명당 40명 가량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 및 방사선 요법 혹은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체, 도파민 작용제, 소마토스타틴 길항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해당 수요 공략을 위해 ALT-B5를 개발해왔다. 성장호르몬 길항제에 알테오젠의 지속형 바이오베터 원천기술을 적용했으며, 2021년 국가신약개발단(KDDF)의 국가신약 개발과제로 선정돼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ALT-B5의 독창성을 미국에서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 플랫폼 개발기업이다. 지속형 바이오베터를 위한 플랫폼,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정맥주사제의 피하제형전환을 위한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술수출 및 품목개발을 하고 있다. 올해 품목허가 및 시판이 예상되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인 '테르가제'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품목과 해외제약사에 기술 수출한 'ALT-L2' 및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품목들의 상업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