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더 살걸" 1년 새 570% 뛴 이 종목…"더 간다" 전망에 급등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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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사진=임종철


증권가의 호전망 속 한미반도체가 10%대 급등 중이다.

28일 오전 9시 50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137,200원 ▲700 +0.51%)는 전날보다 1만1700원(10.23%) 오른 12만6100원을 나타낸다. 지난해 4월 6일 장중 기록한 1만8810원과 비교해서는 570% 상승한 주가다. 올해 들어서는 100% 넘게 올라 우상향을 지속한다.

이날 강세는 한미반도체의 주력 제품 'TC본더(BONDER)'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 덕이다. TC본더는 열 압착 방식으로 가공이 끝난 칩을 회로기판에 부착하는 장비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생산·정밀도 향상 과정에 활용된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지난 22일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와 21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SK하이닉스의 HBM 투자 지속에 따른 수요가 견조함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연합군으로서 동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메모리용 하이브리드 본더를 동사가 우선적으로 개발할 경우, 글로벌 메모리향 하이브리드 본더 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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