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사상자 2명 발생, 소방 "화재 원인 파악 중"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3.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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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 2명이 발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전북 전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 2명이 발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의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 2명이 발생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8분쯤 전북 전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 불이 났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또 다른 주민 1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현장에 출동한 후 30분 만에 진화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월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아파트에서 발생한 1만4230건의 화재로 180명이 사망했고 1487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 주요 원인으로는 연기흡입, 화상 및 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아파트 화재 사망자 행동 분석에 따르면 대피 중 사망자가 40명이었다. 이어 △행동불가 31명 △화재진압 7명 △비이성적 행동 6명 △구조요청 2명 등 순이었다.



소방청은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아파트 피난시설을 조사하고 대피경로를 파악하기 △2단계는 우리 집을 기준으로 여러 화재 상황을 가정하기 △3단계는 가족 구성원이 동참해 화재 시 대피계획 등 수립 순이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는 소방 훈련 지원센터를 마련해 아파트 소방 훈련을 지원하고 아파트 맞춤형 소방 계획서 작성을 지속해서 지도하고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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