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사진=뉴시스
신유빈은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4 인천 WTT 챔피언스' 32강전에서 세계랭킹 29위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에 게임 스코어 2-3(11-8, 14-12, 7-11, 7-11, 5-11)으로 역전패했다.
복식 없이 남녀 단식으로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계 여자 단식 랭킹 신유빈은 안방인 만큼 우승까지 기대됐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데 이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단체전으로 치러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에 0-3으로 패해 8강 진출에 그쳤다.
한편, 여자 단식 세계 20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지난 부산 대회에 이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전지희는 32강전에서 지아 난 위안(프랑스·18위)을 게임 스코어 3-2(11-6, 11-5, 8-11, 7-11, 11-5)로 제압해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전지희는 세계랭킹 8위 이토 미마(일본)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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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 세계랭킹 29위 이상수(삼성생명)와 46위 오준성(미래에셋증권)도 32강을 통과했다. 이상수는 에드워드 리(캐나다·38위)를 게임 스코어 3-0(11-7, 11-4, 11-9)으로 완파했다. 오준성은 오마르 아사르(이집트·17위)를 게임 스코어 3-2(11-7, 9-11, 11-7, 8-11, 11-5)로 격파하며 업셋을 이뤘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7위 주천희(삼성생명), 30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남자 단식 세계랭킹 12위 장우진, 21위 임종훈(한국거래소), 45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은 28일 32강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31일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