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와이캅 기술이 적용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제네시스 GV80'의 헤드램프. / 사진 = 서울반도체 제공
서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캅'(WICOP) 기술을 GV80 헤드램프에 공급, 양산 중이다. 와이캅 기술은 기존 칩스케일패키지(CSP)와 다르게 칩과 인쇄회로기판(PCB)을 직접 연결하는 LED 기술이다. 와이어 연결 등 패키징(후공정) 없이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GV80의 주간주행등이나 방향지시등 등 모든 전면등에 와이캅 기술이 적용됐다.
박인흠 서울반도체 자동차사업본부 부사장은 "와이캅 기술은 연간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가 만드는 100개 이상의 모델에 꾸준히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장(전자장치)용 LED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