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주환원 효과 기대…신작 모멘텀은 보수적-다올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3.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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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크래프톤 (263,500원 ▲3,500 +1.35%)의 비용 통제 효과와 주주환원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은 주가에 미리 반영됐기 때문에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성장 기대의 폭은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비용 통제 의지를 고려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다"며 "자기주식 매입과 소각을 반영해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추가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주주환원과 신작에 대한 기대가 겹치며 상승 추세"라며 "올해 중요 신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다음달 24~28일 국내 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작 비즈니스 모델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주가는 올해 예상 PER(주가순이익비율) 21배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신작 모멘텀을 통한 추가 상승은 난이도가 높다"며 "최근 자사주 매입이 이끄는 주가 상승에 대한 단기 차익 실현도 유효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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