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다수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 소집을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며 "이번 소집은 (다른) 선수들에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손흥민은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각자 개인적인 마음은 접어두고 팀을 위해 헌신했다"며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서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손흥민은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도 행복 축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손흥민 골이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는 점이다. 대표팀 안에서 불화를 겪은 두 사람이 화해한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하자,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달려가 펄쩍 뛰어 그의 품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