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최민식, 날 보면 고개 숙이며 뛰어와…대학 때 많이 챙겨"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3.2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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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인 이경규가 대학 후배인 배우 최민식과 남다른 인연에 대해 밝혔다.

지난 2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만났다.

유재석이 "최민식 형이 경규 형님에게 90도 인사하는 사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이경규는 "민식이는 저쪽에서 저를 봤다고 하면 고개 숙이면서 뛰어온다"고 긍정했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민식과 2년 선후배 사이라고 밝힌 이경규는 "제가 대학 3학년 때 민식이가 1학년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대학 땐 민식이와 하루가 멀다고 같이 지냈다"고 회상했다.

이경규는 "난 대학생 때부터 데뷔해 돈을 조금씩 벌고 있었다"며 "그 돈으로 민식이와 술 먹고, 후배들과 만나 함께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홍보 때문에 방송 나오지 않는다"며 "무슨 영화 '파묘'처럼 홍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최민식 형은 영화 홍보를 위해 나왔는데 난 아니다?"라고 되묻자, 이경규는 "뭘 홍보한다기보다 올해 나의 플랜을 시청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며 "그것 때문에 출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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