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원희룡 공동 선대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7/사진=뉴스1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으로 무제한 교통 정액권을 시행하고 있다. 반응이 매우 좋다"며 "이를 인천, 경기를 포함해 수도권 전체로 확대해 출퇴근을 싸고 편리하게 하겠다"고 했다.
원 후보는 "이 혜택은 일시적으로 25만원을 뿌리는 것보다 훨씬 지속적이고 생산적으로 쓰이며 물가 인상 부담이 없다"며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원 후보는 또 "국가적으로 7억톤이 넘는 탄소를 줄여야 하는 데 천문학적인 국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1석3조 정책"이라며 "수도권 원패스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국가적 혜택을 줌으로써 빈부의 재배분에도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하는 국민의힘 다운 정책 방향"이라고 했다.
유일호 선대위 민생경제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실행 가능한, 우리 경제에 실제 도움이 되는 원패스 등의 정책을 우리 당은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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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원 후보도 말했지만, 25만원 무차별 살포 정책은 경제전문가들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며 "이 대표는 13조원을 써서 물가에 무슨 영향이 있냐고 하는데 물가에 영향이 있다. 고물가에 서민들이 고통받는데 0.1%라도 더 올라가는 것은 국민들에게 큰 재앙"이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