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메디콕스, 홍콩 자회사 설립 '해외 투자유치' 추진

머니투데이 성상우 기자 2024.03.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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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665원 ▲1 +0.15%)가 지분 100%를 출자해 홍콩 현지 법인 '퓨쳐테크아시아네트워크(Future Tech Asia Network)'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메디콕스는 해당 법인을 통해 향후 홍콩 소재 투자사의 펀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메디콕스는 홍콩 투자사와의 투자 유치 논의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이 논의 진전에 있어 기폭제가 될 것이란 기대다.

홍콩 법인은 투자 유치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사업과도 관련이 있다. 이오셀과 함께 △배터리셀 R&D △글로벌 영업망 확보 등 '맞춤형 2차전지' 사업 과정에서도 역할을 하게될 것이란 설명이다.



메디콕스는 지난 2월 임시 주총을 통해 글로벌 기술전문가와 투자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이번 홍콩 법인 설립 역시 맞춤형 2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향후 첨단 기술 확보 및 해외 투자 유치, 영업 전략 확대까지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설립된 홍콩 현지 법인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글로벌 투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맞춤형 2차전지 사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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