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겐드럭, 티씨오바이오사이언스와 AI 기반 신약개발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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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의 김성준 수석부사장과 박찬선  대표, 아이겐드럭의 이선호 대표와 김선 서울대 교수(아이겐드럭 CTO)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아이겐드럭(사진 왼쪽부터)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의 김성준 수석부사장과 박찬선 대표, 아이겐드럭의 이선호 대표와 김선 서울대 교수(아이겐드럭 CTO)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아이겐드럭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아이겐드럭(대표 이선호)이 최근 저분자 혁신 항암제 개발 벤처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찬선)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AI 기반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 2건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겐드럭은 자사 AI 신약 개발 플랫폼 'DrugVLABTM'을 활용, 혁신적 화합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ChemGen'(화합물 구조 설계), 'ChemTox'(화합물 안전성 평가), 'ChemProtac'(프로탁 링커·구조 설계) 등의 모델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히 도출할 계획이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 항암 신약 개발 인프라에 아이겐드럭의 AI 모델을 더해 혁신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약물활성평가 및 종양미세환경 효능평가계 등 자체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임상 1상 중인 면역항암제(TXN10128)를 포함, 다수의 면역 및 표적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아이겐드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체결됐다"며 "서로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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