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생' 주목!..내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3.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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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생' 주목!..내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함께 내일(28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인 19세 한국 국적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19세 청년 인구수에 따라 예산이 배정돼 있어 지자체에 따라선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최대 15만원으로 뮤지컬과 클래식, 연극 등 순수예술 분야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 예스24 중 한 곳을 선택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 구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캠페인 영상을 통해 "6살 때 처음으로 바이올린 활이 줄을 만나는 순간에 느낀 감동이 생생했다"고 소개한 뒤 "이후로 클래식 공연이 너무 많이 보고 싶어졌다"며 "청년 여러분이 이런 감동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도 "사실 20대 초반에 공연, 전시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2010년 처음으로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배우로 데뷔했을 때, 관객들과 다르지 않은 벅찬 감동을 느꼈고 지금도 그때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클래식과 뮤지컬 공연장을 자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공연예술창작산실’ 15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사업 성과와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6개 장르의(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28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2023.12.11. pak7130@newsis.com /사진=박진희[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공연예술창작산실’ 15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사업 성과와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6개 장르의(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28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2023.12.11. [email protected] /사진=박진희
국립발레단 등 11개 국립 예술단체와 공연시설들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요 공연은 △국립정동극장의 '봄날의 춤' △서울예술단의 '천 개의 파랑' △국립극단의 '햄릿'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등이 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이 인생에 기억 남는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직접적인 문화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도 "젊은 예술인과 청년은 우리 문화예술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주인공인 만큼,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젊은 예술인과 청년들이 현장에서 더욱 자주 만나게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문화예술 관람과 참여 확대가 예술인들에게 많은 창작과 실연의 기회로 확장되고, 이로써 우리 문화예술시장에 더욱 큰 활력과 에너지가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국립오페라단의 ‘나부코’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국립오페라단의 ‘나부코’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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