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주거복지" 국토부, 주거지원 '마이홈' 챗봇 도입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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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 홍보포스터/제공=국토교통부마이홈 홍보포스터/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상담 챗봇과 맞춤형 모집공고 추천 서비스가 구축돼 한층 똑똑해진다.

국토부는 오는 29일부터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홈포털'에 상담 챗봇 '마이봇'을 도입하고 공공주택 모집공고 안내 기능도 강화한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먼저 '마이봇'은 주거지원정책의 복합한 세부 신청자격, 지원절차와 같이 국민들이 자주 묻는 질문(FAQ)과 기존 콜센터 상담데이터 이력 등 8만개 이상의 질문에 대해 응답할 수 있다.



소득, 자산 등 기존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해둔 관심 지역에 따라 임대주택 공고를 맞춤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를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개별 기관이 제공하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간 수집해 홈페이지에 표출하는 자동화 시스템(RPA)이 도입됐다.

지난달에는 홈페이지 전반의 디자인과 메뉴도 개편했다. 공공주택의 청약공고·접수·당첨자 발표 일자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국 공공주택 모집공고 달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 과장에서 '마이홈포털 팝업스토어'를 개편된 주거지원 서비스를 현장에서 안내한다. 체험 부스에 국토부 2030자문단이 함께 참여하고 공공분양 '뉴:홈', 전세반환보증 등 주요 정책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복잡하고 다양한 주거 정책을 수요자 입장에서 편리하고, 알기 쉽게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국민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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