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올해 무조건 큰 성과...흑자 전환 목표"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4.03.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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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정기 주주총회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올해 무조건 큰 성과...흑자 전환 목표"


조길현 신임 데브시스터즈 (48,700원 ▼1,400 -2.79%) 대표가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무조건 큰 성과의 변화를 만들어 연간 흑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변화의 시점에 대표이사로 임명돼 영광이고 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데브시스터즈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항상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는 회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쿠키런의 성공적인 론칭과 회사 성장의 중심에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데브시스터즈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더욱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변화의 중요한 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비용 효율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실제 고정비가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변화와 성공을 위해 저를 포함한 내부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상근감사 선임 등 각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611억원, 480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9% 감소했고, 적자는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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