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올해도 성장 지속-SK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3.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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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스마트카드 업체 유비벨록스 (11,190원 ▼390 -3.37%)가 올해도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5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5436억원, 영업이익은 233.9% 증가한 493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블랙박스 사업의 시장 위축에 따른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카드와 생활가전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유비벨록스의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6145억원,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608억원이다.

그는 "동사가 지난 수년간 해외 주요 국가에서 진행했던 결제 인증 확보·영업망 구축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카드 결제 시장이 고성장중인 베트남, 중동,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향 수출액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이 일반 카드 대비 최소 30%에서 최대 10 배이상 좋은 메탈 카드의 해외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리아로컬스마트카드(KLSC)는 올해부터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이라며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본격 진입에 따라 국내 1 위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판매 확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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