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충북 청주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2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를 2035년 200조 원 규모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산업부는 청주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가 예정된 만큼 필요한 인력을 적시 공급할 수 있도록 배터리 아카데미, 특성화 대학원 등 신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5000명 이상 이차전지 핵심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K-바이오 스퀘어'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기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교육·연구기관, 바이오 기업, 병원 등이 입주하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바이오 클러스터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향후 전국적인 부가가치 유발 규모는 약 2조1000억원, 고용 창출은 약 2만9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지난 20일 충북 지역 의대 정원을 89명에서 300명으로 211명을 증원 배정했다"며 "증원된 의사들이 지역·필수 의료에 종사하면서 R&D 연구를 병행해 첨단 바이오 발전에도 큰 활약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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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청주공항은 1997년 개항후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370만명이 이용했고 올해도 월별 이용객 수를 매번 갱신하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주차장을 증설하고 비행기 주기장을 확장하기 위한 설계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항으로의 철도·도로 인프라도 확충한다.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57km 복선전철 구간은 개량하고 청주공항역을 이전·신설, 북청주역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